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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노벨상 이모저모···최고령 90세·최연소 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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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09/10/06 미주판 11면 입력 2009/10/05 19:28

여성 거의 없고 수상 거부도 6명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작가 장 폴 사르트르는 1964년 문학상 수상을 스스로 거절했다.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작가 장 폴 사르트르는 1964년 문학상 수상을 스스로 거절했다.

5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6일), 화학상(7일), 문학상(8일), 평화상(9일), 경제학상(12일) 순으로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래는 눈에 띄는 역대 노벨상 기록들.

▷최고령 수상자 = 레오니트 후르비치 (2007년 경제학상)

후르비치는 러시아 태생 미국 국적 경제학자로 2007년 경제학상 수상 당시 그의 나이는 90세였다. 후르비치를 비롯해 에릭 매스킨 로저 마이어슨 등 3명은 '메커니즘 디자인 이론'의 기초를 다진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공동수상했다.

후르비치 교수는 수상의 기쁨을 불과 몇 개월간 맛본 뒤 그 이듬해인 2008년 숨졌다.

▷최연소 수상자 = 윌리엄 로런스 브래그 (1915년 물리학상)

영국의 로런스 브래그는 1915년 아버지와 함께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의 나이 25세. 역대 최연소 수상자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1932년 물리학상을 수상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도 수상 당시 31살이었다.

1907년 42살의 나이에 문학상을 거머쥔 영국의 소설가 러디어드 키플링(1865~1936)은 문학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수상자 성비 = 남녀 754 : 35

1901년 노벨상이 처음 수여된 이후 지금까지 남자 수상자의 수는 754명에 달한 반면 여성 수상자는 35명에 그쳤다. 경제학상은 1968년 제정 이후 단 1명의 여성 경제학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21세기 들어서도 10년 간 여성 수상자는 문학상 2명 평화상 2명에 불과하다. 아예 물리학상은 1963년 이후 화학상은 1964년 이후부터 여성 수상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가족수상 = 부자 수상자는 여섯 커플인데 반해 부녀 수상자와 모녀 수상자는 각각 한 커플씩 배출됐다.

부부 수상자는 세 커플이었다. '퀴리부인' 마리 퀴리는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1903년 물리학상을 받은 데 이어 그의 딸과 사위인 이렌 졸리오퀴리와 프레드리크 졸리오퀴리 커플도 1935년 화학상을 공동수상해 노벨상 가문의 면모를 과시했다.

▷노벨상 거절 = 역대 6명이 노벨상의 영예를 거절했다. 프랑스의 작가 장 폴 사르트르는 1964년 문학상 수상을 거절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973년 베트남 평화협정의 공로로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르 둑 토 당시 북베트남 총리를 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지명했지만 르 둑 토는 "베트남에 아직 진정한 평화가 오지 않았다"며 거절했다.

외압에 밀려 수상을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러시아의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도 소비에트 당국의 지시로 1958년 문학상 수상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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