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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 함께 노력”

한인회, 부에나파크 시 방문
결의문 전달·순찰 강화 요청
수퍼바이저위도 결의안 채택

지난 23일 권석대(오른쪽 끝) 회장을 비롯한 OC한인회 임원들이 부에나파크 시의회에 결의문을 전달하고 써니 박(오른쪽 3번째부터) 부시장, 코리 시아네스 경찰국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부에나파크 시 제공]

지난 23일 권석대(오른쪽 끝) 회장을 비롯한 OC한인회 임원들이 부에나파크 시의회에 결의문을 전달하고 써니 박(오른쪽 3번째부터) 부시장, 코리 시아네스 경찰국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부에나파크 시 제공]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는 지난 23일 카운티 내 최대 규모 한인 상권을 보유한 부에나파크 시를 방문,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권석대 회장은 이날 시의회 정기회의에 참석, 지난 18일 임원회의에서 채택한 아시아계 증오범죄 예방과 적극 대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글, 영어로 작성된 결의문엔 ▶순찰 강화 및 안전 대책 마련 ▶주민에게 증오범죄 예방과 대처 방법 고지 ▶각 분야 인종차별 예방 대책 수립 및 집행 등의 요구 사항이 담겼다.

코너 트라웃 시장을 비롯한 부에나파크 시의원들은 한인회 측에 “방문해 줘 감사하다”며 모든 인종차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결의문을 써니 박 부시장에게 전달하고 코리 시아네스 경찰국장에게 “애틀랜타 총격 사건 직후, 한인 상권 순찰 강화에 나서줘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시아네스 국장은 “부에나파크 주민 중 아시아계 비율이 20%가 넘는다. 증오범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인회는 결의문을 어바인의 태미 김 부시장, 풀러턴의 프레드 정 시의원에게도 전달했고, 곧 가든그로브 시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최근 급증한 아시아계 차별을 포함한 모든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모든 주민을 공평하고 공정하게 대할 것이란 내용의 2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을 발의한 리사 바틀렛 수퍼바이저는 “OC의 지난 2년간 증오범죄 기소 건수가 이전 20년 동안의 누적 숫자보다 많다고 토드 스피처 OC검사장에게 들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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