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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백신 여권' 나왔다

'엑셀시오르 패스' 앱 공개
"모든 성인 접종" 요구 커져
NJ, 4월 5일부터 55세 이상
한인 밀집지역 접종률 높아

26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연단)가 유니온의 킨 대학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을 방문·격려했다. 이날 주지사는 내달 5일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뉴저지주지사실]

26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연단)가 유니온의 킨 대학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을 방문·격려했다. 이날 주지사는 내달 5일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뉴저지주지사실]

뉴욕주 '백신 여권'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6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극장·스포츠 경기장·공연장·결혼식장 등에서 '백신 여권'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엑셀시오르 패스'(Excelsior Pass)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엑셀시오르 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디지털 코로나19 여권으로, 모바일 항공 탑승권과 같이 스마트폰의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장해 두었다가 경기장 입장 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검사 결과를 제출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성인 전연령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뉴저지주는 언제쯤 일반 대중들에 대한 접종이 실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전국 31개주가 4월 중순에 미성년자를 제외한 전연령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커네티컷주도 25일 오는 4월 1일부터 16세 이상 전연령에 백신 접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뉴저지주는 아직 접종대상 전연령 확대 소식이 없다.

다만 26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오는 4월 5일부터 백신접종 연령을 5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16세 이상 발달장애인 ▶고등교육자 및 교직원 ▶커뮤니케이션·IT·언론 종사자 ▶부동산·건물·주택 관리 서비스 ▶금융기관 ▶청소·세탁업 종사자 등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최전선 업종 종사자도 포함됐다.

이에 뉴욕주에서도 백신 접종자격을 즉각 확대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스콧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 마크 리바인(민주·7선거구) 뉴욕시의회 보건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주정부가 접종 자격을 즉각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26일 기준 한인 밀집 지역인 뉴욕시 퀸즈 북동부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백신 접종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버겐카운티 주민 중 백신 접종을 최소 1회 마친 사람은 28만1593명(30.28%)에 달해 주전역 21개 카운티 중 가장 많고 비율도 가장 높았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15만3070명(16.46%)이다.

퀸즈 북동부의 경우 우편번호(Zip code)별로 살펴보면 11354(플러싱·머레이힐)은 1차 36%·2차 17%, 11355(플러싱) 1차 35%·2차 14%, 11358(머레이힐·어번데일) 1차 36%·2차 16%, 11361(베이사이드) 1차 37%·2차 17%, 11362(더글라스톤·리틀넥) 1차 41%·2차 22% 등으로 나타났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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