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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한 「옥중 자살」 기도

[LA중앙일보] 기사입력 1998/05/15 00:00

둥이 언니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8일 최고 종신형의 중형을 선고받은 지나 한씨(24)가 11일 진통제를 과다복용해 자살을 기도하는 소동을 벌였다.

오렌지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한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교도소 안에서 타이레놀 과다복용으로 신체이상 증세를 일으켜 애나하임의 웨스턴 메디칼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한씨는 약복용후 심한 구토증세를 보였고 수감동료의 신고로 이를 발견한 교도소측은 한씨의 상태를 검진한 뒤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셰리프국 헥터 리베라 공보실장은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씨는 교도소에 출동한 교도소 의료진 등에게 수알의 타이레놀을 먹었으며 더이상 살고 싶지않다”고 밝혔지만 대화소통에 문제가 없는 등 의식은 비교적 또렷했다고 전했다.

리베라 공보실장은 이어 “수감죄수들은 교도소에서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을 한번에 2알까지 살 수 있으나 한 사람당 구입할수 있는 양은 제한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씨의 관선변호사 로저 알렉산더씨에 따르면 한씨는 중환자실에서 위세척 등 치료를 받았으며, 건강이 많이 나아진 상태다.

이번 쌍둥이 자매 살인미수 사건에 앞서 한씨는 지난 96년 1월에도 도박 빚으로 고민하던중 수면제를 술과 함께 복용,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다.

지난 1년여동안 한씨에게 성경공부를 지도해오고 있는 김석기목사는 “선고공판 당일 밤 교도소로 찾아가 만난 지나는 자신에게 내려진 중형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등 마음의 평안을 많이 찾았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이어 “지나가 이후 자신에게 처해진 암담한 상황을 견디기 어려워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씨는 13일 오후 현재 웨스턴 메디칼센터내 죄수병동에서 가료중이며 곧 교도소로이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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