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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여학생에 흉기···용의자는 4학년 유학생

보석금 100만달러

〈속보〉 UCLA에서 수업도중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트리게 했던 남학생의 신원이 공개 됐다.

9일 UCLA 경찰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이 학교 4학년생 데이먼 톰슨(20)이라고 밝혔다. 톰슨은 현재 살인미수혐의로 수감중이며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톰슨은 8일 오후 12시20분쯤 학교 캠퍼스 내 영 홀 건물 6층 화학 실험실에서 수업도중 같은과 여학생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목 등 상반신에 부상을 입힌 혐의다. 피해 여학생은 당초 중태로 알려졌으나 UCLA 메디컬 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까지 여학생과 신원과 톰슨의 범행 동기 등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실험실에는 30~40며의 학생이 있었으며 여학생이 흉기에 찔리기 전 톰슨과 심한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UCLA 한인 학생회장 한종윤씨는 "두사람 사이의 정확한 관계는 알 수 없지만 학업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이번 사건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짐작한다"고 말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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