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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윈체스터에서 어미 곰이 새끼 곰을 데리고 도로를 건너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3/31/b5fd3758-2281-4ac7-9b38-cef4d58196c0.gif)
미국 코네티컷주(州) 윈체스터에서 포착된 곰 가족의 도로 횡단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흩어져 있는 네 마리의 새끼 곰을 어미 곰이 일일이 나르는 모습이 모성애와 함께 '고된 육아'를 떠올리게 하면서다.
28일(현지시간)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로빈 코넬리가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을 보면 어미 곰은 네 마리의 새끼 곰을 데리고 경찰의 통제로 차량이 멈춘 도로를 건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윈체스터에서 어미 곰이 새끼 곰을 데리고 도로를 건너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3/31/1b2b577d-610f-4fdf-9233-6a5017e40a8a.gif)
어미가 새끼 한 마리의 목덜미를 물고 간다. 두 마리의 새끼 곰이 어미를 따라 길을 건넌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한 마리가 겁에 질린 듯 울더니 이내 나무를 타기 시작한다. 어미가 겁에 질린 새끼를 데리고 오기 위해 길을 건너자 반대편의 새끼가 다시 따라 온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윈체스터에서 어미 곰이 새끼 곰을 데리고 도로를 건너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3/31/c58fbd9d-117f-48ce-97ae-81981c078b44.gif)
어미가 곤란한 듯 한 마리는 입으로 한 마리는 손으로 끌며 다시 길 건너기를 시도한다. 두세 차례의 시도 끝에 결국 곰 가족은 무사히 길을 건넜다. 2차선을 건너는 데 걸린 시간은 약 2분 남짓.
![27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에서 곰 가족이 차량이 멈춰선 2차선을 건너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3/31/895c4a49-d540-4c4f-89e4-5b5b0bfd7857.gif)
이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1250만회 이상 재생이 됐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어미 곰을 심정을 이해한다”는 댓글부터 “5살이 안 된 세 아이의 엄마인데, 어제 주차장에서 내가 꼭 저 어미 곰 같은 상황이었다”는 댓글까지 특히 학부모들의 공감이 컸다.
영상에 나온 곰은 흑곰으로, 코네티컷 전역에 분포한다. 주 에너지환경보호부에 따르면 2019년에만 코네티컷 150개 마을에서 약 7300건의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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