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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주유구 대신 뒷좌석에 개스 부은 차량...'펑' 소리와 함께 불에 '활활'



주유소에 세워진 차량이 굉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어제(29일) 새벽 1시쯤 볼드윈파크시의 한 모빌 주유소(12600 block East Ramona Boulevard)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주유소 CCTV 영상에는 주유기 옆에 세워진 승용차 한대와 두 남성이 등장한다. 한 남성이 개스 펌프를 들더니 주유구 대신 오른쪽 조수석 창문을 열어 뒷좌석에 개스를 붓는다. 그러고는 조수석에 앉은 남성에게 다가가더니 뭔가를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고, 잠시후 폭발음과 함께 차량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또 다른 남성은 가까스로 밖으로 빠져 나왔지만, 이내 두 남성은 태연하게 차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까지 보였다. 주유소 직원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차 안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고, 차에 불이 붙는 순간 조수석에서 한 남성이 튀어나왔는데 그의 얼굴은 화상을 입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둘 다 정상으로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화상을 입은 후에도 거의 당황하지 않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볼드윈파크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 직원은 두 용의자를 25~30세 히스패닉계로 추정했다. 이 중 한 명은 키가 약 6피트로 긴 머리와 안경을 썼다고 묘사했다.

주유소 피해 규모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홍희정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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