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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판매 '역대 최고' 기록…3월 포함 1분기 전체 호조

현대 115%·기아 46.5% 급증
제네시스도 201%나 늘어

한국차들이 3월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3월 가장 많이 판매된 (왼쪽부터)현대차의 투싼과 기아 포르테. 안전성이 입증된 제네시스 GV80. [각 업체 제공]

한국차들이 3월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3월 가장 많이 판매된 (왼쪽부터)현대차의 투싼과 기아 포르테. 안전성이 입증된 제네시스 GV80. [각 업체 제공]

한국차 업체들이 올해 첫 분기를 호성적으로 장식했다.

1일 발표된 업체별 3월 판매 실적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모두 큰 폭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달 총 7만5403대를 판매해 3만5118대에 그쳤던 지난해 동기보다 115% 급증하며 미국 시장 역대 월별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만5744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59%의 증가율을 나타낸 투싼과 1만1538대로 전년보다 82%가 늘어난 싼타페가 3월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또 벨로스터를 제외한 전 모델들은 판매가 50~329% 늘었다.



특히 SUV(173%), 승용차(120%), 친환경차(235%) 등 전 부문에서 세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3월 판매 실적은 7만2740대로 153%가 급증하며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성적에 힘입어 1분기에 소매판매가 15만7470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38%, 총 판매는 16만7130대로 28%의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는 신형 올 뉴 투싼을 비롯해 오는 15일 최초로 공개되는 브랜드 첫 픽업트럭 스타일의 샌타크루즈 등을 앞세워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셀토스, K5, 쏘렌토, 카니발 등 신형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 기아미국법인(KMA) 역시 3월 총 6만652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6.5%가 늘어나며 역대 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풀 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둔 카덴자를 제외한 전 모델이 3.7~201%의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특히 K5와 셀토스가 역대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포르테는 1만459대로 3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 됐다. 2년 연속 US뉴스&월드 ‘베스트 패밀리 3열 SUV’에 선정된 텔루라이드는 역대 3월 최고 판매 실적을 보였다.

기아의 1분기 총판매량은 전년보다 15.7%가 증가한 15만9550대로 지난 2016년에 달성한 종전 최고 기록보다 9%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북미권역본부 윤승규 본부장은 “최근 출시한 쏘렌토 및 카니발 등이 텔루라이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해 괄목 성장 분위기를 올해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 및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로부터 톱 세이프티 플러스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안정성이 입증된 GV80 SUV를 필두로 G70, G80, G90 등 세단까지 판매 호조를 보이며 3월 전년 대비 210%, 1분기 108%의 성장세를 보였다. 라인업 구축에 나선 제네시스는 두 번째 SUV모델인 GV70와 하반기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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