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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으로 비춰져 억울" 칼부림 패싸움 UCLA 동아리 '엡실론'

지난달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UCLA 동아리 모임의 회장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계 동아리 '람다 파이 엡실론(이하 엡실론)'의 캘빈 추이 회장은 12일자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후 동아리 회원들이 모두 갱단원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우린 평범한 UCLA 학생들일 뿐 동아리에 가입했다고 해서 말썽을 일으키길 원하는 것은 아니다"고 토로했다.

문제가 된 엡실론의 파티는 지난 달 22일 캠퍼스 인근 학생 아파트에서 열렸다. 당시 이 파티는 신입회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간 싸움이 발생 3명이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었고 UCLA 재학생 3명을 비롯 총 7명이 체포됐다.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붙잡힌 용의자들은 모두 '초대받지 않은 학생'들이라고 경찰은 밝힌 바 있다.

추이 회장은 "사실 동아리 회원들이 피해자"라며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로 동아리 신입회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엡실론측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이 동아리와 관련된 사건.사고는 잇따르고 있다.



지난 가을 엡실론은 학기 다른 동아리 회원들과 싸움을 벌여 학교측으로부터 경고조치를 당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UC 어바인의 엡실론 지부가 마련한 풋볼 테클 경기도중 1명이 머리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사망했다. 2007년 학교측은 엡실론 지부를 공식 해체한 바 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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