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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시장 한인업소들에 BB건 총격

[LA중앙일보] 발행 2021/04/06 미주판 1면 입력 2021/04/05 22:00 수정 2021/04/06 17:58

밤에 차 타고 다니며 총질
10여개 업소 유리창 파손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샌피드로 마트 인근에 있는 신발 판매업소의 쇼윈도 대형 유리창이 BB건 총격으로 구멍이 뚫리고 유리 전체에 금이 생겼다. 김상진 기자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샌피드로 마트 인근에 있는 신발 판매업소의 쇼윈도 대형 유리창이 BB건 총격으로 구멍이 뚫리고 유리 전체에 금이 생겼다. 김상진 기자

LA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 업소들에 최근 BB건에 의한 유리창 파손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 동안 피해가 확인된 업소만 4곳에 이른다. 하지만 이 기간 피해를 입은 업소는 10곳 이상일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피해 업소 대부분은 한인 업소들로 알려졌다.

이 지역 업주와 경찰 등에 따르면 10가와 12가 길을 따라 도로와 인접한 매장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으며, 사건 발생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로 추정된다.

용의자들은 차를 타고 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업소의 대형 유리창을 향해 BB건을 쏘는 것으로 전해졌다.

12가 길과 인접한 피해 업소의 업주는 “지난달 30일 매장 앞면 쇼룸의 대형 유리 3개 유리 중 하나에 금이 가 새 것으로 교체했는데 하루 만에 또 납탄을 맞아 유리 하나에 금이 갔다”며 “불안한 마음에 잠도 안 와 며칠째 새벽에 매장 앞에서 경비를 섰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피해 발생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는 했지만,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며 “더구나 건물 밖에 CCTV도 없는 상황이라 용의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업주는 “건물 관리 업소 측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지만 움직이는 차에서 BB건을 쏘는 용의자를 막기엔 어려움이 클 것 같다”고 답답해했다.

이로 인해 안전은 물론 유리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크기에 따라 한 장당 최소 360달러~500달러의 비용이 든다는 게 업주들의 전언이다.

인근에 있는 한인 의류 도매 상가인 샌피드로마트의 경비 관계자는 “피해 업소들은 임시 방편으로 깨진 유리창 대신 합판을 대거나 플라스틱 보호벽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또 다른 피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장사도 안되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까지 생겨 업주들의 근심이 크다”고 전했다.
샌 피드로 마트 인근 12가 길의 한 업소에 꺠진 유리 대신 임시로 합판과 박스가 설치됐다

샌 피드로 마트 인근 12가 길의 한 업소에 꺠진 유리 대신 임시로 합판과 박스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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