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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에 올해 대졸자 취업·연봉 모두 증가할 것

채용 작년보다 7.2%나 증가
e커머스·마케팅·물류 구인난
한인업체들도 신규채용 늘어

백신 접종 확대 및 코로나 위험 등급 완화 등에 힘입어 올해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적어도 팬데믹이 휩쓴 지난해보다는 대졸자의 취업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전국 대학 및 고용주협회(NACE)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들이 지난해 2020년 대졸자 채용 규모보다 2021년 졸업생 채용을 7.2% 더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CNBC가 7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대졸자 채용 규모 확대가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백신 배포 확대, 비즈니스 영업 재개, 취업 시장의 꾸준한 개선 덕분에 새로운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 대졸자의 평균 초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컴퓨터공학 전공자들의 경우 평균 연봉이 7만2173달러로 지난해 졸업생의 초봉 6만7411달러보다 7.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NACE의 션 밴더지엘 전무이사는 “이들의 연봉 증가는 코로나 사태로 새로운 비대면, 재택 등 ‘가상 세상’에서 생활하며 일하는 것이 ‘뉴 노멀’이 되면서 관련 기술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채용도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웹사이트 잡코리아USA에 따르면 4월 현재 구인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30% 이상 늘어났으나 지원자가 적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잡코리아USA의 브랜든 이 대표는 “경제 재개로 인해 e커머스, 마케팅, 물류 분야 채용이 가장 크게 늘었다. 하지만 실업수당(EDD) 수혜 중이거나 아직 확산을 우려해 취업을 연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안전을 우선시하는 유학생들은 OPT를 포기하고 조기 귀국하고 J1 인턴십도 최근에 풀린 탓에 구인난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구인이 어려우니 일부 직종에서는 제시하는 연봉이 상승하고 있을 정도다. 취업을 고려 중이라면 지금이 원하는 직업을 좋은 조건에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일부에서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재확보 소프트웨어업체 iCIMS에 따르면 온라인 취업 인터뷰 예약이 지난해에 비해 3배가 증가했으며 270만명이 텍스트 메시지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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