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Q&A] 면역력 최소 6개월…추가 접종은 필요없어
예약 때 통역 서비스…제약사 선택 못해
악영향 사례 안 나와 임신부도 접종 가능
가주 정부는 백신 공급 및 접종 확대로 연방정부 계획보다 4일 빠른 15일부터 16세 이상인 주민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계 권익 옹호 단체인 '소수계미디어서비스(EMS)'는 가주 코로나19 백신접종 전면확대를 앞두고 예약방법 및 주요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UC데이비스 의대 심장생리학 전문의 달리 판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최소 6개월 이상 항체가 형성돼 면역력을 유지한다”며 예약과 접종을 독려했다. 다음은 판 교수가 강조한 코로나19 백신접종 관련 일문일답.
-현재 하는 일은.
“UC데이비스 의대 보건과학 클리닉 교수다. 엘크 그로브 북가주 대학에서 백신접종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다.”
-가주에서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은.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 3가지 백신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 존슨앤존슨은 1회 접종을 하면 된다. 백신은 무료지만 제약사를 선택할 수는 없다.”
-백신 효과 또는 부작용은?
“3가지 백신 모두 철저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를 이미 검증받았다. 부작용은 근육통, 미열 등 경미하다. 의사로서 백신접종을 권한다.”
-백신접종 자격 기준은.
“지난 1일부터 50세 이상 가주 주민, 16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15일부터는 16세 이상 주민 누구나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
-백신접종 예약 및 방법은.
“우선 백신접종 통합관리 네트워크인 마이턴(MyTurn.ca.gov) 등록을 추천한다. 가주 주민이 등록하면 백신접종 예약 장소 및 날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어 등 12개 국어로 안내한다. 전화(833-422-4255) 예약도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주치의, 동네약국 및 대형 약국체인, 비영리의료단체 등에 백신접종을 문의하면 된다.”
-백신접종 당일 준비할 서류는.
“신분증(ID), 주소지 증명 가능한 우편물을 가져가면 된다. 특히 가주 정부는 이민 체류신분을 묻지 않는다.”
-백신접종 후 면역효과 지속 기간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신 면역력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된다.”
-6개월 후 추가접종을 해야 하나.
“추가접종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와 별도로 추가접종 여부도 계속 연구 중이다.”
-임신부가 백신 맞아도 되나.
“맞아도 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접종 자격을 갖춘 임신부에게 선택권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백신에 의한 항체생성이 임신 및 태아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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