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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미국에서) 하루 감염자가 20만∼30만명 이상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는데 이제 불안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서 평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어제 하루 6만3천명이 나왔는데 그 수준에 있으면 다시 급증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두고 "이는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시키는 것과 시동을 걸고 싶어하는 듯한 이 급증 사이의 경주와 거의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최근 젊은 층에서 더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나이 든 사람들이 백신을 많이 맞은 데다 보육시설·학교 스포츠 행사 등이 확산의 주 무대가 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파우치 소장은 "전체 인구를 보면 젊은이들과는 대조적으로 나이 든 개인들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보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육시설과 학교 스포츠팀에서 나오는 감염자 무리,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B.1.1.7) 등 몇 가지 요인이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내를 가져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파우치 소장은 "조금만 더 참고 버텨라"라며 "그토록 여러 차례 말한 것처럼 지금은 성급하게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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