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허그파운데이션 식품 나눔 행사 종료

작년 10월부터 6개월간
총 2500여 식품 박스 배분

식품 나눔 행사를 마친 월드허그파운데이션 길명순 회장(왼쪽 세 번째)과 회원, 봉사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월드허그파운데이션]

1년 가까이 꾸준히 개최됐던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주최 식품 나눔 행사가 종료됐다.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은 작년 10월 7일부터 올해 4월 6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식품 나눔 행사를 매주 열어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총 2500여 개의 식품 박스를 배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단 측은 식품 나눔 행사에 참여해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28곳에 이르는 교회, 시민단체, 그밖에 개인 봉사자들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식품 나눔 행사에 직접 오기 어려운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식품 박스를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데 도움을 준 봉사자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월드허그파운데이션 길명순 회장은 “나누고 싶은 마음은 큰데 식품 박스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서 시작한 행사가 따뜻한 한인들의 마음을 서로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