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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증오범죄 용의자 체포

7일 맨해튼 전철역 폭행 남성
이전에도 6건의 전과 있어
NYPD 사복 경찰 등 투입

맨해튼에서 아시안 증오범죄를 저지른 용의자가 검거됐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7일 맨해튼 전철역에서 증오범죄를 저지른 후 도주한 용의자 지나리아 켈리(55)를 검거했다고 9일 발표했다.

피해자인 42세 아시안 남성의 증언에 따르면 켈리는 7일 낮 12시경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86스트리트 전철역에서 피해자를 인종혐오 욕설과 함께 팔꿈치로 가격하는 등 폭행을 가했다.

이후 용의자는 전철을 타고 도주했는데, 곧바로 컬럼버스서클역에서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후 용의자는 증오범죄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NYPD에 따르면, 켈리는 지난달 66세의 아시안 여성을 폭행해 체포되는 등 이미 아시안 증오범죄 관련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또 지난달 10일 맨해튼 차이나타운 커넬스트리트에서 아시안 여성을 강제로 접촉한 혐의로 잡혀 기소돼 오는 27일 법원심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11일에는 한 여성에 대해서 강제접촉 혐의로 기소되는 등 6건의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못 셰이 NYPD 국장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이러한 범죄자들은 아시안 증오범죄 사건 전에 항상 체포된 경력이 있었다”고 말했다.입

즉 전과자들이 제대로 된 사후 처벌과 관리를 받지 못하고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뉴욕시경은 최근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서 아시안 밀집지역에 사복경찰 추가 투입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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