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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높아진 종교심…55%가 "코로나 종식 기도"

'기도' 검색 50% 이상 증가
불안·우울감 감소에 도움

팬데믹 사태로 인해 신앙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9일 “종교적 신앙을 가진 이들은 기도가 코로나 감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제정책센터 보고서를 인용,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에서 ‘기도’에 대해 검색한 비율이 50% 이상 증가했다. 사람들이 절망과 불안 심리를 극복하고 팬데믹 사태 종식을 위해 영적인 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전문가들은 기도와 같은 종교적 활동이 스트레스, 불안 등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버드대학 데이비드 로스마린 교수는 “전쟁, 자연 재해 등 격변의 상황에서 인간은 종교를 통해 위안을 삼고 정신적으로 방향을 잡길 원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람들은 함께 기도할 때 연대하고 있다는 안도와 절대적인 힘이 자신을 돌보고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제퍼슨대학병원 앤드류 뉴버그 박사는 방사선색소를 통해 기도가 인간의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뉴버그 박사는 “방사선 색소를 통해 분석해 보면 인간이 기도를 할때 전두엽이 크게 활성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이는 감정을 더욱 잘 조절하게 함으로써 불안과 우울감 등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퓨리서치 조사를 보면 미국인의 55%가 코로나19 확산을 멈추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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