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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식당 야간영업 자정까지 연장

수용인원 제한 유지해 19일부터
뉴욕시 J&J 백신 접종 예약 유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대체

뉴욕주 식당과 술집의 야간 영업 제한이 완화된다.

14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는 19일부터 뉴욕주 전역 식당·술집의 영업시간 제한을 현재 오후 11시에서 한 시간 연장해 자정까지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음식이 제공되는 행사의 시간 제한은 현재의 자정에서 오전 1시로 변경된다.

단, 뉴욕시 식당의 수용인원 50% 제한과 뉴욕시 이외 주 전역 수용인원 75%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오는 23일부터는 자동차 경주와 경마장에 정원의 20% 한도 내에서 관중의 입장이 허용된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 접종을 예약한 시민들에 대해 해당 날짜에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대체해 접종한다고 전했다.

14일 시 보건국(DOH) 데이브 촉시 국장은 J&J 백신 접종 예약자들에 대해 “일정을 연기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13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청(FDA)이 접종자의 혈전증 사례를 이유로 J&J 백신의 접종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 후 뉴욕시도 이같이 조치한 데 따른 것이다.

단, 1회 접종 백신인 J&J로만 시행되던 고령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가정방문 접종은 적어도 이번 주까지는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방문 접종 재개 시점에 대해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다른 백신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1회 접종 백신이 가정방문에 더 적합하기 때문 이번 주말까지는 연방당국의 지침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로 볼때 J&J 백신 접종 중단으로 인한 대규모 접종 지연 등의 혼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재까지 뉴욕시에서 접종된 J&J 백신은 7794회분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분인 총 6만여 회분의 13% 수준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4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J&J 백신이 미국에서 다시 사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파우치 소장은 전날 CBS방송 인터뷰에서 혈전 부작용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백신 접종 개시 후 뉴욕시 65세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DOH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지난 1월 이후 65세 이상의 입원이 5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젊은층의 입원 감소보다 훨씬 큰 폭이다.

현재 뉴욕시 65~74세와 75~84세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각각 62%, 58%로 25~34세 27%, 35~44세 33%의 두 배가 넘는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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