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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증오 멈춰라…부에나파크·어바인 시의회 결의안 채택

부에나파크와 어바인 시의회가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과 증오를 규탄하고 근절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지난 13일 채택했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이날 시 인간관계위원회가 작성, 제출한 결의안을 찬성 5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결의안은 약 8만3884명 주민 중 아태계가 28.4%를 차지한다고 밝히고 아시아계를 겨냥한 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시의회가 아태계 커뮤니티와 협력, 시스템적 인종차별에 맞서 인종 간 결속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같은 날, 어바인 시의회는 태미 김 부시장이 발의한 결의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어바인 주민의 45% 이상이 아시아계라며 여러 소수계 커뮤니티와 연대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시스템적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 폭력에 맞서자는 내용을 담았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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