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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이디어로 대박 '꿈'…이누비 '스낵티브(SNACTIV)]

손가락 사이 젓가락 모양
편리하고 청결 유지 최적

편리한 손가락 집게를 개발해 대박을 기대하고 있는 이누비 관계자들과 해당 제품. 왼쪽부터 케빈 최 공동창업자겸 사장, 에드윈 조, 아담 밀러. [이누비 제공]

편리한 손가락 집게를 개발해 대박을 기대하고 있는 이누비 관계자들과 해당 제품. 왼쪽부터 케빈 최 공동창업자겸 사장, 에드윈 조, 아담 밀러. [이누비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긴 아이디어로 발명품을 개발해 대박을 꿈꾸는 한인이 있다.

주인공은 스타트업체 ‘이누비(INOOBI, Inc.)’를 이끌고 있는 케빈 최 대표다.

최 대표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러 컴퓨터로 작업하거나 게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거슬리는 일이 생겼다. 키보드나 게임 콘솔, 휴대용 전화기를 만지다 감자칩 같은 스낵을 먹을 때면 손가락에 묻은 부스러기나 기름기를 매번 휴지로 닦아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게으름이나 불편함이 발명의 도화선이 된 사례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최 대표의 발명품도 그 중에 하나인 셈이다. 손가락 사이에 끼울 수 있는 미니 집게 또는 젓가락 기능을 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면 편할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이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키보드나 게임 콘솔 작업을 하면서도 손가락에 과자 부스러기를 묻히지 않고 스낵을 즐길 수 있고 작업이나 게임도 중단 없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 대표는 바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다. 처음에는 나무젓가락을 손가락에 테이프로 붙이는 그야말로 원시적인 방법부터 시도했다. 이후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제품 재질도 가볍고 그립감이 좋으면서도 작업 중 빠지지 않아야 하는 부분을 신경 썼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지난달 소량의 완성품이 탄생했다.



최 대표는 “개발한 제품 이름은 스낵(snack)과 활동(active)을 조합해 ‘스낵티브(SNACTIV)’라고 지었다”면서 “게임이나 컴퓨터 키보드를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 위생과 청결에 신경쓰는 분들의 애용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손주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연방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친환경 재료로 제작했다고 최 대표는 덧붙였다. 현재 신제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com)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개당 18달러(배송은 무료). 다량 구매시 할인 혜택이 있다.

회사 웹사이트(www.snactiv.co)로 들어가면 더 자세한 제품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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