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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어깨 아프다고 다 오십견은 아니죠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09/10/21 건강 7면 기사입력 2009/10/20 15:30

연태흠 원장/한일한의원

최근 들어 부쩍 어깨가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주로 손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만 일을 거의 안 한다는 사람들도 아프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십견이니까 치료해 달라’고 한다.

또 전화로도 오십견이 한방으로 치료가 되냐고 물어온다. 당연히 치료는 되지만 정말 오십견으로 진단을 받았는지 먼저 여쭙고 싶다. 왜냐하면 오십견으로 오해하고 있는 다른 질환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의 한 종합병원에서 조사를 해본 결과 어깨가 아파서 온 환자들 중 17%만이 오십견으로 진단을 받았고 나머지는 목디스크, 석회석건염, 회전근개 파열 등의 근육질환으로 밝혀졌다. 본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더라도 실제 오십견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럼 먼저 오십견이란 무엇이지부터 알아보자. 오십견이란 나이 오십을 전후로 해서 찾아오는 질환으로 일종의 노화 현상인데 여성의 폐경기 후 호르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50대의 여자들에게 잘 오는 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는 오십견이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어깨 주위의 관절 주변 조직들이 굳어져서 상하 좌우 모든 방향으로 팔을 움직일 때 마다 강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으로 팔을 들기도 매우 힘들고 아프다.

처음엔 그래도 팔을 많이 올려야 아팠는데 지금은 조금만 올려도 아프다고 하는 분들은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석회석건염이란 석회석물질이 관절속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므로 이는 MRI를 찍어야 정확한 진단이 나오기도 한다.

치료방법은 다양한데 먼저 침치료를 통해 경락의 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하시켜주며 관절 주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다양한 마사지 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환자가 아프다고 집에서 일을 안하고 있다가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녹이 슨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계속 방치 해두면 녹이 더 심해져서 나중엔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과 같다. 자꾸 움직이고 기름칠을 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무조건 움직이면 또 안 될 것이 근육에 염증이나 염좌상일 경우는 잠시 쉬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오십견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진단받은 후에 운동을 하든 쉬든 해야 한다.

평소에 적절한 운동을 하면 오십견(어깨통증)은 본인도 모르게 그냥 지나갈 수 있다. 적당한 운동과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로 통증 없는 행복한 삶을 가꾸시기 바란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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