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쇼핑몰 운영 한인업체 파산보호 신청
‘플라자 멕시코’ 프라멕스사
‘더 소스 몰’ 소유주가 대표
본지 확인에 따르면 ‘플라멕스(Plamex) 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대표 도널드 채)’사는 지난 14일 샌타애나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의 모기업인 3100 E.임페리얼(3100 E. IMPERIAL)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 역시 같은 날 챕터11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채 대표는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있는 ‘더 소스 몰’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접수된 파산보호신청 서류에 따르면, 추정 채권자는 200~999명이며 자산과 부채 규모 모두 1억~5억 달러 사이다.
챕터11은 현금 흐름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회생을 위해 채무 조정을 목적으로 신청하는 것으로 기업 청산을 위한 챕터7과는 다르다.
법원이 챕터11 신청을 받아들이면 업체는 사업 및 부채 조정을 통해 현금 흐름을 개선, 일정 기간(통상 3~5년)에 걸쳐 채무를 상환할 수 있다. 한편, 채 대표가 추진하던 ‘더 소스 호텔’ 역시 지난 2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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