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그로서리 쇼핑 트렌드도 바뀐다

온라인 주문 늘면서 배달·픽업 급증
3월 71억불, 전년 동월비 78% 늘어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이 활발한 가운데 그로서리 배달과 픽업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 브릭미츠클릭/머카투스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3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매출은 93억 달러로 전달의 80억 달러보다 16.3%나 늘었다.

<그래프 참조>

이는 1월의 93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해 3월의 65억 달러와 비교해서는 28억 달러(43%)나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도 탄탄하게 성장 중이지만 특히 배달과 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빠르게 늘고 있어서 눈에 띈다. 3월 배달과 픽업 매출은 71억 달러로 지난해 1년 중 가장 많았던 6월의 72억 달러보다 1억 달러 부족했다. 하지만 2021년 2월의 61억 달러와 비교해서는 10억 달러나 많았다. 전년 동월의 40억 달러보다는 31억 달러(78%)나 폭증했다.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객의 주문 빈도 역시 느는 추세다. 3월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이용자 1명당 온라인 주문 건수는 평균 2.8건이었다. 이는 2021년 2월(2.7건)과 지난해 3월(2.5건)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전년 대비 사용자들의 주문 빈도 성장률은 12%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문 한 건당 쇼핑 금액 역시 느는 추세다. 3월 주문 1건당 평균 금액은 84달러였다. 이는 전달보다 2달러 많은 것이다.

반면 페덱스, UPS 등 운송 업체를 통해 그로서리를 집으로 배달 받는 주택 배송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020년 3월의 25억 달러에서 201년 2월엔 18억 달러로 줄었다. 올해 3월엔 21억 달러로 전년 3월의 25억 달러와 비교해서는 4억 달러 줄었다.

데비이드 비숍 브릭미츠클릭 파트너는 “코로나19가 쇼핑, 일, 삶 등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어 놓았다”며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은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6930만 가구가 한번 이상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을 했으며 커브사이드 픽업 선호도 상승하는 추세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