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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방지…국가비상사태 선포

오바마 "대유행 아니지만 선제적 조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National Emergency)를 선포했다고 24일 백악관이 발표했다.

이번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장관에게는 복잡한 연방 행정규제나 법규에 얽매이지 않고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다. 미국 내 의료기관 역시 연방 규정이 요구하는 의무사항 이행에 대한 부담 없이 신속하게 대응하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개인이나 지역사회도 이 같은 비상 상황을 이기기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전국의 신종플루 감염지역이 50개 주 중 46개 주로 늘고 미국 내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23일 밤 비상사태 선포문에 서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백악관 측은 그러나 "이번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신종 플루의 대유행이 실제로 현실화됐기 때문이 아니라 이에 대비해 선제성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1950년 한국전쟁 79년 이란 인질 사태 2001년 9.11테러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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