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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액 세금 체납자 감소…개인 2명·기업 2개 포함

가주에서 한인 고액 세금 체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세무국(FTB)이 최근 발표한 가주 개인소득세와 법인세 고액 체납자 500명 명단에 한인은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 규모는 약 53만4000달러였다.

지난 11월 자료 공개 당시 한인 5명, 한인 업체 3곳이 포함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이번에는 한인 2명과 기업 2곳이었다. 한인 개인소득세 체납자 중 최고액은 플라야 비스타에 거주하는 P씨로 32만4000달러를 내지 않았다. 또 LA에 거주하는 H씨도 21만 달러의 세금을 연체하고 있었다.

한인 업체로는 라팔마 소재 P업체가 법인세 24만4000달러를 체납했고, 오클랜드에 있는 L업체도 21만7000달러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의 개인소득세 최고액 체납자는 비살리아 거주자로 미납 세금은 661만 달러에 달했다. 법인세의 경우엔, 퍼스트 아메리칸 캐피털 매니지먼트 콥이 604만 달러를 내지 않았다.

한편, 전체 개인 소득세 체납 세금 총액은 1억4742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주 세무당국은 체납세 추심 강화를 위해 2014년 7월부터 발표 명단을 기존보다 두 배 늘린 500명으로 확대해 공개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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