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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에 폭행당해 총격’ 한인 업주 정당방위 논란

클리블랜드서 피자업주 체포
“야구방망이로 위협해 쐈다”

오하이오주의 피자 가게 한인 업주가 자신을 폭행한 전 직원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한인 업주는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경찰은 지난 5일 밤 쉐이커스퀘어 쇼핑몰 내 캡틴 토니스 피자 앞 주차장에서 김인철(61ㆍ사진)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트래비스 심슨(29)에게 총격을 가해 다리에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경찰 진술에 따르면 이날 심슨은 업소로 김씨를 찾아와 고함을 지르는 등 업소 운영을 방해했다. 이후 김씨가 심슨은 업소 밖으로 데리고 나가 대화를 시도했으나 심슨이 갑자기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심슨에게 수차례 머리를 맞았고 눈이 충혈되는 부상을 당했다. 심슨은 김씨를 폭행한 뒤 ‘다시 친구들과 돌아와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도주했다.

심슨에게 폭행을 당해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김씨는 업소를 정리하고 얼마 뒤 주차장으로 향했다. 김씨에 따르면 심슨은 주차장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김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씨는 ”내 차에 타려는데 심슨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다가왔고, (위협을 느껴)차에서 총을 꺼내 바닥을 향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김씨의 총격에 심슨은 다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씨 아내는 현지 언론인 채널19 방송과 인터뷰에서 심슨이 피자가게 전 직원이라며 일을 그만두고도 여러 차례 업소로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고 말했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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