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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이슬 통해 우리네 인생 본다'…이슬사진 전문가 도상국 목사 개인전

"어둠속에서 내린 이슬이, 아침 햇살을 받아 떨어지는 순간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 순간이 어쩌면 우리네 인생이기도 하구요”

아침 이슬만을 전문으로 이를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도상국 목사가 제2회 이슬 사진전을 개최했다. 메릴랜드 클락스빌 도씨의 자택인 현도재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늘(2일)까지 계속된 이슬전에는 모두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엄선한 작품들은 봄·여름·가을·겨울 등 사계절 이슬을 포함, 이슬속에 잠긴 거미와 거미알 등 이슬의 신비를 한껏 맛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목회자 은퇴후 취미생활로 이슬만을 찍어왔다는 그는 성경속에 많이 나오는 ‘이슬’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인생과 공통점이 많아 이슬을 주제로 작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슬속에는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다. 반나절 사는 이슬처럼 우리네 인생도 결국은 반나절”이라면서 “이슬을 통해 인생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한다”고 덧붙였다.

자연을 벗삼아, 운동삼아 매일 아침 집 주변이나 공원에서 작업을 한다는 그는 현재 15만 점 가량의 이슬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디지털사진가협회(KADPA) 회원이기도 한 그는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을 나와 워싱턴 일원에서 20여년간 목회 활동을 한뒤 은퇴했다.

▷장소: 11746 Route 108, Clarksville, MD 21029 ▷문의: 443-745-8527, 443-621-2625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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