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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한인 노인회 주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성료, 도시락도 전달

콜로라도 주 한인 노인회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콜로라도 주 한인 노인회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콜로라도주 한인 노인회(회장 문홍석)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한국의 어버이 날을 기념하고 부모님에 대한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콜로라도주 한인 노인회관(1615 Clinton St. Aurora, CO 소재)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55세 이상 한인들은 누구나 와서 쌀 한포대씩을 비롯해, 불고기, 잡채, 떡, 과일, 음료수 등으로 정갈하게 이루어진 점심도시락까지 선물받고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갔다. 노인회관 안에서는 일부 할머니들과 자원봉사자들이 100인분이 넘는 음식들을 일일이 1회용 도시락에 담아 나누어주었고, 한켠에 놓인 테이블에서는 오랜만에 만나 함께 식사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정기수)가 쌀 100포대를 협찬하고, 조석산 전회장도 사비를 털어 20포대를 추가로 협찬해 총 120포대를 한인 어르신들에게 나뉘어졌다. 문홍석 회장은 “요즘 노인회를 둘러싼 법정 다툼 때문에 시끄러워서 교민들에게 매우 송구스럽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한인 사회에서 모범과 본보기가 되어야 할 노인들이 서로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인회가 이렇게까지 성장해오기까지 일말의 도움이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사람들이 노인회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손놓고 바라볼 수는 없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매년 어버이날 주말에는 늘 인근 공원에서 피크닉 행사를 열어 참석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효부상 시상 등 다양한 활동을 주관해왔으나,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을 감안해 특별히 다른 행사는 하지 않았고, 올해는 도시락과 쌀을 나누어주는 방식으로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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