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순찰차 훔쳐 무전에 노래 부르며 도주극
한 남성이 LAPD 순찰차를 훔쳐 추격전을 벌이다 체포됐다.NBC4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20분쯤 이스트LA 5번 프리웨이에서 LA경찰국(LAPD) 순찰차가 앞서 질주하는 다른 순찰차를 뒤쫓는 일이 발생했다. LAPD는 한 남성 용의자가 올림픽 경찰서 순찰차를 훔쳐 101 프리웨이 남쪽방면으로 도주한 직후 추격전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LAPD 순찰차에 올라타 경광등을 켜고 5번 프리웨이를 질주했다. 이 용의자는 순찰차를 시타델 아울렛까지 몰았고 7시42분쯤에는 무전으로 노래까지 불렀다. 경찰은 어바인 5번 프리웨이에 스파이크를 설치해 차량 속도를 줄이려 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오후 7시47분쯤 프리웨이에서 차를 멈추고 밖으로 나왔다. 그는 차 밖으로 나온 뒤 춤을 추고 팔굽혀펴기를 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이 올림픽 경찰서에서 순찰차를 훔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