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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개스값 6불인 곳도…개솔린 가격 전국 최고

송유관 중단 영향 없어도
공급 줄고 수요 는 탓

남가주 지역 개솔린 판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유소는 1갤런당 판매가격을 6달러로 올렸다.

남가주 자동차연합(AAA)과 개스버디툴에 따르면 현재 LA와 새크라멘토 등 캘리포니아 전역 레귤러 개솔린 1갤런당 평균 판매가격은 4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19년 10월 수준으로 남가주 지역 운전자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기름값을 내고 있다.

실제 동부와 중서부 지역 개솔린 평균 판매가격은 1갤런당 2.7~3달러지만, 가주는 4.1달러에 달한다. LA다운타운 등 일부 지역 주유소는 1갤런당 판매가격을 6달러까지 올렸다. 주유소 위치를 고려해도 운전자가 부담하기에는 턱없이 높은 가격이다.

남가주 지역 개솔린 판매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는 이유는 뭘까. NBC4뉴스는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달리는 상황을 꼽았다. 다른 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세금도 무시할 수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정상화 단계에 돌입하면서 13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남가주 개솔린 수요가 급증했다.



개솔린 가격 인상 추세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AAA 측은 메모리얼 연휴 때 개솔린 판매가격이 최고가를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OX40뉴스는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CEC)를 인용해 가주 개솔린 1갤런당 판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17.5센트 올라 안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여름 여행철까지 개솔린 가격 인상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전국 개솔린은 12.1센트 올랐다. CEC 측은 메릴랜드주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송유관 운영중단 여파는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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