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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보조 꼭 신청하세요”…LA카운티 ‘캘프레시’ 신청 독려

저소득층에 식료품 무료 배급

LA카운티 정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식료품보조프로그램’ 신청을 당부했다. 가족 중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1명만 있으면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11일 LA카운티사회복지국(DPSS)는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1지구)와 ‘5월 캘프레시 홍보의 달’을 알리는 온라인 타운홀모임을 열었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실질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늘었다. 소득이 줄어 음식을 구하기 힘든 주민은 꼭 캘 프레시를 신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캘프레시(CalFresh·구 푸드스탬프)’는 저소득층(월소득 1인 2125달러, 4인 4368달러 이하)을 위한 식료품보조프로그램이다. 지방과 연방 정부는 자격기준을 갖춘 개인과 가정에 매달 일정액의 식료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수혜자는 수령한 데빗카드(EBT)로 식료품점과 지정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사면 된다. 지원금은 매달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된다.

특히 연방정부는 캘프레시 지원금을 받아도 체류신분 등 불이익을 주지 않고 있다. 코로나19팬데믹 기간 캘프레시 지원금은 15% 인상됐고, 연방정부도 매달 95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가족 중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가 1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대학 공부로 소득이 없는 저소득층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866-613-3777, 한국어 통역 가능)나 웹사이트(가주getcalfresh.org, LA카운티dpss.lacounty.gov)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때는 개인정보와 간단한 재정증명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사회보호국은 신청서류 내용과 소득수준을 고려해 혜택제공 여부를 결정한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LA카운티에 사는 사람 중 신청자격이 되면서도 정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배고픈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LA카운티 사회복지국은 캘프레시와 별도로 거점 지역에서 ‘무료 식료품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료품 지원은 푸드뱅크 웹사이트(www.lafoodbank.org/find-food/pantry-locator)에서 날짜와 장소를 확인해 가까운 곳을 찾으면 된다. 이밖에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연방 지원프로그램(800-510-2020)도 신청받고 있다. LA 차이나타운 서비스센터(www.cscla.org)는 캘프레시 신청, 렌트비 및 의료비, 유틸리티 지원도 돕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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