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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브리지’ 단계 시카고, 수용 한계 대폭 확대 외

[시카고 소방국]

[시카고 소방국]

▶시카고 ‘브리지’ 단계 수용 한계 대폭 확대

시카고 시가 코로나19 복원 계획 '브리지'(Bridge) 단계에 들어가면서 각 사업체의 수인 인원 한계를 대폭 확대했다.

14일부터 '브리지' 단계를 시작한 시카고 시는 "수용 인원 한계의 확대는 물론 각 사업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여기에 포함시킬 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시카고 시내 모든 사업체는 백신 접종을 마친 고객을 수용 한계 인원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되게 됐다. 단 각 업체는 고객들의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모든 손님이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레스토랑 및 술집은 10인 이상의 그룹을 한 테이블에 앉힐 수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시간 제한 없이 주류 판매도 가능하다.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는 각각 오는 28일과 24일부터 경기장 수용 한계의 60%까지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특히 접종을 완료한 팬들을 위한 별도의 지정 구역이 설치된다.

한편 일리노이 주도 이날부터 브리지 단계에 돌입했는데 시카고 시는 7월 4일, 일리노이 주는 내달 11일부터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완전 재개'를 의미하는 5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식스 플래그스, 무료 티켓 5만장 제공

시카고 북 서버브 거니와 락포드에 위치한 대형 놀이공원 '식스 플래그스'(Six Flags)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무료 티켓 5만장을 내놓았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식스 플래그스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모두 5만장의 무료 티켓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400만 달러 상당의 티켓 5만장은 거니와 락포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무료 티켓은 각 지역 보건국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백신 접종 유도를 위해 주방위군이 내달 5일과 6일 거니 '식스 플래그스'에 이동식 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일리노이 주는 12일까지 전체 인구의 36%에 해당되는 46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형비행기, I-355에 비상 착륙… 4명 부상

시카고 남서 서버브 락포트에 소형비행기가 비상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경 소형비행기 한 대가 I-355 고속도로와 국도 6번 인근에 비상 착륙했다.

일리노이 주 경찰은 “소형비행기 'BeechB24R'가 엔진에 원인 모를 문제가 나타나 비상 착륙했다”고 전했다.

착륙 도중 앞쪽과 왼쪽 날개가 손상됐으며 이 사고로 39세 남성 파일럿을 비롯 15세•20세•21세 여성 탑승객 3명이 부상,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사건 및 현장 정리를 위해 4시간 가량 인근 도로를 폐쇄했다.

▶화재 발생 건물 5층서 뛰어내린 고양이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지역의 화재가 난 건물 5층에서 뛰어내린 고양이가 화제다.

지난 13일 오후 3시경 6500 사우스 로우 애비뉴에 위치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는 도중 열린 창문 난간에 있는 검은 고양이가 목격됐다.

건물 밖을 내려다보던 고양이는 점점 더 가장자리에 이동한 후 5층 창문에서 아래 잔디밭으로 뛰어내렸다. 다리를 쭉 편 상태로 떨어진 고양이는 탱탱볼처럼 한번 튄 후 유유히 몸을 추슬렀다.

30분만에 화재를 진압한 소방국은 "고양이가 차 밑으로 들어가 2분 가량 회복시간을 가진 후 다시 벽을 타고 빌딩 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고양이는 마치 구미호인 듯 9개 생명 중 하나를 걸고 뛰어내리는 듯했다"고 말했다.

고양이 소유주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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