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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급발진 무시' … 소비자 불만 1000건 넘어

LA거주 한인 2명이 도요타 자동차를 상대로 '급발진 집단소송'〈본지 7일자 A-4면>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도요타와 렉서스 차량의 급발진 관련 소비자 불만이 1000건 넘게 접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LA타임스는 2001년 이후 1000명이 넘는 도요타.렉서스 차량 소유주들이 주차를 하려다 차량이나 나무 벽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경험했다는 불만을 제기했으나 도요타측과 연방기관의 부실한 대응으로 사태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비자 불만건수들이 속속 접수되면서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지난 7년간 8건의 급발진 사례들에 대한 정밀 조사를 착수했으나 이중 2건의 사례들에서만 결함을 발견 도요타 자동차는 이에 해당하는 8만5000대에 대해서만 리콜을 실시했다. 그러나 나머지 6건은 자료가 부족하거나 급발진 원인 규명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조사가 전면 중단됐다.

그러나 도요타측은 공식 서한을 통해 "그동안 NHTSA가 철저하게 조사했지만 도요타.렉서스 차량의 전자식 엔진 제어 시스템의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NHTSA는 공식 성명을 통해 급발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2002년형 이후 도요타.렉서스 차량 소유주들의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15명이라고 발표했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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