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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가속…인플레 압력도 증대” 연준 베이지북 보고서 발표

경제성장 속도가 서서히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2일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 경제가 지난 2개월 동안 착실히 확대하고 있으며 약간 가속하는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지역별 연준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4월 상순에서 5월 하순에 걸쳐 완만히 개선하면서 이전 보고 때보다 속도를 조금 높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경제에 플러스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물가상승 압력이 전반적으로 증대하고 있다며 공급망의 혼란 지속에 따라 원가 비용 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판매가격은 완만히 오르고 건설과 제조업 중심으로 투입 비용도 한층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베이지북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조사대상 기업이 향후 수개월 동안 비용 증가에 직면하면서 이를 판매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고용이 비교적 안정된 속도로 증대하고 코로나19가 진정하는 가운데 식품 서비스와 손님접대, 소매 등 업종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소개했다.

다만 한편에선 상당수 기업이 계속 저임금 파트타임 노동자와 트럭 운전기사, 기능직 노동자 등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임금 상승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가운데 노동자를 붙잡아 두기 위해 보너스 지급을 약속하거나 초임을 올려주는 기업이 늘어났다.

주택시장에서는 왕성한 수요가 건설업자 생산능력을 넘어서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됐다.

이번 베이지북은 5월25일까지 취합한 경제정보와 통계를 기초로 해서 전국 12개 권역 연준의 경제동향을 클리블랜드 연준이 정리했다.

이 보고서는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주요 금융정책 결정을 위한 자료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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