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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당 운영 한인 부부, 수백만 달러 탈세 혐의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부부가 수백만 달러의 탈세와 종업원 상해 보험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16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는 어바인과 랜초 미라지 두 곳에서 일식당 'M'를 운영하는 홍모 씨 부부를 탈세와 종업원 상해 보험 사기 등 14건의 중범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탈세와 보험금으로 빼돌린 금액은 벌금과 이자를 감안하면 58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는 각각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한편 지난달 이들 부부는 종업원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건물주인에게 알리지 않은 채 갑자기 두 곳의 식당 문을 닫고 자택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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