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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잦은 콜로라도 우박 피해 많다

2017~2019년 우박 손실 38만여건…전국 2위

봄철 날씨가 변덕스럽고 우박 등을 동반한 폭풍우도 잦은 콜로라도에서 매년 엄청난 차량과 주택 등 건물들이 우박으로 손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정보연구소(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보험사에 우박으로 인한 피해 손실 보상을 청구한 건수가 38만66건으로 50개주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청구건수 중에는 차량 손상이 제일 많았다. 이 기간 동안 우박 피해 보험 청구건수가 가장 많은 주는 총 63만7,977건에 달한 텍사스였다. 차량 수리업체 카스타(Carstar)의 스캇 폴 부사장은 “콜로라도에서는 날씨 예보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폭풍우 예보를 접한 경우 차량이 안전한 장소에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차를 차고에 두거나 안전한 주차장을 찾아 가능하면 높은 층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차고를 이용할 수 없다면, 강풍으로 인한 각종 잔해(debris)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높은 지대에 있는 큰 건물 가까이에 주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폴 부사장은 “강풍, 우박, 폭풍으로 인한 잔해가 차량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차량 엔지니어링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손상이 차량 외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백업 카메라, 미끄럼 방지 제동(ABS), 시야 사각지대(blind-spot) 탐지 등 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모든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한다. 콜로라도에서는 큰 폭풍우가 지나간 후에는 예외없이 손상을 입은 수백대의 차량 수리 의뢰가 접수된다”고 전했다.카스타에 따르면, 차량이 폭풍우로 인해 손상을 입었을 경우 차주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입한 보험 에이전트에게 연락하는 것이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도로 이름, 도로 표지판, 구체적인 손상 정보 등을 사진과 비디오로 촬영해 기록해야 한다.차량이 침수된 경우에는 각종 전자 장치, 엔진, 연료 시스템, 기타 중요한 구성 요소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차량을 운전하려고 하지 말고 수리 전문업체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한다고 카스타는 권고했다. 수리업체를 갑작스럽게 선정하기 보다는 평상시에 거래했던 업체나 그렇지 못한 경우 친지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카스타는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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