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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치과의사 환자 성폭행 기소…여성 환자 9명 대상

LA한인타운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의사가 환자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LAPD(LA경찰국)는 베버리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인근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에마드 파시 모아와드(50)를 지난 10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모아와드는 지난 2013~2018년까지 9명의 여성 환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모아와드에게는 9건의 성적 학대, 3건의 성폭행, 1건의 성폭행 미수 등 14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피해 여성들은 27~7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로, 모아와드는 경찰에 신고할 것 같지 않은 저소득층이나 이민자 여성들만을 골라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추가 피해자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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