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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전직원에게 일주일 유급 휴가 선물한 회사

"일주일간 푹 쉬세요"…데이팅 앱 '범블' CEO

데이팅 앱 ‘범블’이 전 세계에 있는 직원들에게 일주일간 유급 휴가를 제공해 화제다.

CNN에 따르면 범블은 21일 전 세계에 있는 사무실 문을 닫고 700명의 직원에게 일주일간의 꿀 같은 휴가를 선물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범블이 소유한 국제 데이트 앱인 ‘바두(Badoo)’의 직원들 역시 휴가를 받았다.



범블의 창업자이자 CEO인 휘트니 울프 허드는“코로나 팬데믹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고 그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며 “직원들이 많이 지쳐있다. 지금은 휴식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범블은 팬데믹 기간 직접 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상 데이트로 관심을 돌리면서 이용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허드 CEO는 지난 2월 범블 주식을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최연소 여성이 됐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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