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중국산 태양광 재료 수입금지 검토…신장 지역 강제 노동 이유

미국이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한 태양광 패널 재료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태양광 패널에 들어가는 재료인 폴리실리콘의 세계 공급량의 절반이 신장에서 나온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중국 서북부 신장의 강제노동을 이유로 이 지역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에 대한 효과적인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연방세관국경보호국(CPB)이 ‘인도보류명령’을 내려 신장에서 생산된 폴리실리콘의 미국 수입을 금지시키는 방안이다. 수입 금지 조치는 신장 지역 전체가 아니라 신장 지역 특정 생산자에게만 내려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신장산 면화와 토마토 등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연방 의회에서는 지난 몇달간 조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정부가 신장산 면화 등의 수입을 막은 것처럼 신장산 폴리실리콘 수입 제한 조치를 내놓을 것을 초당적으로 압박해왔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조치를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으로 스스로의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자오 대변인은 “신장에 학살과 강제노동이 존재한다는 것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면서 “미국은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기업을 탄압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