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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하워드 카운티, 건강한 커뮤니티 수위권

US뉴스앤월드리포트 선정 전국 8위
전국 3000곳중 MD 유일 50위권 진입

호라이즌 재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운티 관계자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머라 로스맨 보건국장, 니키 버닉 호라이즌 대표, 켈빈 볼 군수

호라이즌 재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운티 관계자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머라 로스맨 보건국장, 니키 버닉 호라이즌 대표, 켈빈 볼 군수

유에스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1년 ‘가장 건강한 커뮤니티’ 랭킹에서 하워드 카운티가 8위를 차지했다. 3천여 개의 카운티 중 메릴랜드 소속 카운티로서는 유일하게 상위 50위 안에 선정됐으며, 2018년의 20위에서 껑충 뛰어오른 쾌거다. 하워드 카운티는 또한 도회적이고 바쁜 커뮤니티 랭킹에서도 6위를 기록했다.

심사 부문은 주민 건강, 평등, 교육, 경제, 주택 상황, 음식과 영양, 환경, 공공 안전, 커뮤니티 활력, 기간 시설을 포함한다. 하워드 카운티는 가장 비중이 큰 주민 건강 부문에서 91.2 포인트를 기록했다. 2018년의 65.6 포인트에서 25.6 포인트 상승했다.

하워드 카운티 관계자들은 주민 건강과 직접 관계되는 사안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식료품 배부 및 영양 공급에 주의를 기울인 것과 환경,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호라이즌 재단의 니키 하이스맨 버닉 대표는 “건강과 웰빙이 모두에게 있어 도달할 수 있는 목표가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며 “호라이즌 재단은 하워드 카운티가 모든 사람이 더 오래, 건강하게, 나은 삶을 사는 곳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는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카운티 보건국 머라 로스맨 국장은 “85년여 전 보건국이 설립됐을 때부터 우리의 목표는 하워드 카운티에서 살며, 일하고, 방문하는 모두의 공중 보건을 지키는 것이다”라며 “오늘의 영광은 모든 보건국 직원의 노력, 카운티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다른 부서 및 커뮤니티 그룹과의 연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또한 코비드-19 펜데믹 대응과 관련해 하워드 카운티의 백신 접종률이 메릴랜드 내에서 가장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6월 29일을 기준으로 주민 65.1%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12살 이상만 집계하면 76.9%가 접종을 완료했다.

하워드 카운티 종합병원은 28일, 펜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코비드-19 환자 0명을 기록했다. 480여 일 만에 병원 내 코비드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뜻이다. 하워드 카운티 종합병원 주민 건강 및 개선 부서의 엘리자베스 크롬 부원장은 “하워드 카운티는 지속적으로 ‘건강한 커뮤니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열정과 헌신, 파트너십이 강력한 토대를 만들었고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라고 평했다.

하워드 카운티 건강 증진 연합의 켈리 케시어 디렉터는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홍보, 의료 서비스 접근성 높이기, 증거에 기반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건강한 행동과 태도, 삶 전체를 관통하는 건강한 성장과 노화, 고질병 예방에 힘썼다”고 말했다.

‘가장 건강한 커뮤니티’는 유에스 뉴스 & 월드 리포트(시사 뉴스 매거진)사가 에트나(의료 보험) 재단과 협력하여 개발한 복합적인 심사 체계다. 뉴스, 분석, 심층 취재 등을 통해 3천여 개의 카운티와 카운티에 상응하는 커뮤니티를 10개 부문으로 분류되는 81개의 지표로 심사한다.

주민 건강과 평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교육과 경제가 그 뒤를 잇는다. 미주리 대학 응용연구와 시행 시스템 센터가 데이타를 모으고 분석한다. 연방 질병관리센터, 메디케어 &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 연방 센서스국, 연방 환경 보호국 등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활용한다.

2021년 가장 건강한 커뮤니티 상위 10위권에 랭킹 된 카운티는 뉴 멕시코 로스 알라모스, 콜로라도 더글라스, 버지니아 폴스 처치(시), 버지니아 라우든, 콜로라도 브룸필드, 콜로라도 샌 미겔, 콜로라도 핏킨, 메릴랜드 하워드, 유타 모간, 콜로라도 라웃 카운티 순이다.

하워드 카운티는 인구수에서 몽고메리 카운티(107만 5천여 명),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92만 2천여 명), 볼티모어 카운티(84만 3천여 명), 볼티모어시(62만여 명), 앤 아룬델 카운티(55만 6천여 명)에 이어 6번째(31만여 명)를 기록한다. 물론 접종률은 단순한 인구 숫자 대비가 아니라 비율이므로, 공평한 순위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과 적은 인구수 외 기동성, 교육 수준, 사회 참여율 등 기타 지표까지 고려하면 최고 접종률을 달성했다고 내세우기에는 미묘한 위화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탑 10 커뮤니티에 콜로라도주 카운티가 5개나 포함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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