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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비 세워 한미 동맹 강화해야”

강창진 예비역 대령
기금 2000달러 기부

강창진(가운데) 예비역 대령이 지난달 14일 LA총영사관에서 박경재 총영사 (왼쪽), 노명수 건립위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건립위 제공]

강창진(가운데) 예비역 대령이 지난달 14일 LA총영사관에서 박경재 총영사 (왼쪽), 노명수 건립위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건립위 제공]

6·25 당시 전투 현장을 누볐던 역전의 용사가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들어설 OC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비(이하 기념비) 건립 기금 2000달러를 기부했다.

육사 8기생인 강창진 예비역 대령은 최근 LA총영사관에서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노명수 회장을 만나 기부금 수표를 전달했다.

강 예비역 대령은 육군 1사단 11연대에 복무하면서 문산, 임진강 등 치열한 전투 현장에서 다수의 미군이 목숨을 잃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나라 이름도 생소했을 대한민국을 돕다가 전사한 미군에 늘 감사하고 있다. 기념비가 세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기념비 건립으로 한미 동맹이 강화되고 남북이 평화적으로 통일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날 박경재 총영사와 함께 강 예비역 대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비 관련 기부 문의는 노명수 회장(714-514-6363)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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