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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공사 착수 초읽기

건립위 경과·재정 공개
시공사 '칼시티' 선정

9월 28일 준공 예정
총예산 100만9225불

지난 7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비 건립위원회 회견에서 노명수(서 있는 이) 회장이 현재까지의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피터 김 프로젝트 매니저, 임우성 칼시티 대표, 건립위 박동우 사무총장, 배기호 부회장, 노회장, 강석희 상임고문, 안영대 재무, 토니 박 위원.

지난 7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비 건립위원회 회견에서 노명수(서 있는 이) 회장이 현재까지의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피터 김 프로젝트 매니저, 임우성 칼시티 대표, 건립위 박동우 사무총장, 배기호 부회장, 노회장, 강석희 상임고문, 안영대 재무, 토니 박 위원.

OC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가 공사 착수 초읽기에 들어갔다.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는 7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젝트 경과와 재정 현황 등을 공개했다.

건립위는 이날 풀러턴의 힐크레스트 공원 내 들어설 기념비 공사 시공 업체로 칼시티컨스트럭션(대표 임우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석희 상임 고문은 “공개 입찰에 참여한 타인종 업체 1곳, 한인 업체 2곳 중 입찰액과 평판, 공사 기간 준수 가능성 등을 종합해 칼시티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칼시티의 입찰액은 43만9991달러다.



건립위는 또 풀러턴 시, 칼시티와 협조해 공사 전반을 총괄할 프로젝트 매니저로 피터 김 CCM 컨스트럭션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보수는 2만5000달러다.

김 매니저는 “풀러턴 시 퍼밋은 이르면 금주 중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칼시티 임우성 대표는 “퍼밋만 나오면 펜스를 두르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조치한 후 정지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며 “9월 28일 준공식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기호 건립위 재정 담당 부회장은 재정 현황을 설명하며 “기존 예산 71만8000달러는 4년 전 책정된 것이다. 인플레로 인한 건축비 상승 등을 감안, 총예산을 100만9225달러로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상향 조정된 예산엔 공사비 외에 MLA사의 디자인 비용 8만1000달러, 미군 전사자 3만6591명의 이름이 담길 명판 및 5개의 오각별 기둥 형태의 기념비 제작 비용 28만7500달러, 공사 예비비 12만7725달러, 기부자들에게 전달한 감사패 제작비 5000달러, 준공식 비용 3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일부 내역의 비용 지출은 이미 완료됐다.

지난 6월 30일까지 총 모금액은 89만2096달러, 총 지출액은 14만2803달러, 은행 잔고는 74만9293달러다.

노명수 회장은 “앞으로 10만7904달러를 더 모아야 하는데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어 “12년 전 시작된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수고한 건립위원들과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며 기금을 보내 온 모든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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