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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발급에 ‘18주’…적체 심각

지난 5월 대비 6주 더 늘어

미국 여권 신청 및 갱신 등을 하려면 4개월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사태 규제 완화로 인한 여행객 증가, 우체국 업무 적체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여권 발급 절차가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국무부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여권 발급에 필요한 기간은 최대 18주다. 만약 60 달러를 더 주고 급행 수속을 신청해도 12주가 걸린다. 이는 지난 5월 여권 발급에 필요한 기간이 최대 12주였던 것과 비교 <본지 5월27일자 a-5면> 하면 한 달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와 관련, USA투데이는 “만약 올해 가을이나 내년 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권 만료일부터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팬데믹 사태로 우체국, 공공도서관 등 여권 접수 시설이 문을 닫았다가 최근 다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지만 예약 시간 등이 제한돼있다”고 보도했다.



국무부 산하 영사 업무부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해 접수된 미국 여권 신청서는 총 1153만3128개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1857만8593개) 38%나 감소한 수치다.

그렉 스탠턴(민주·애리조나) 하원의원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팬데믹 사태로 여권 갱신 등을 연기했지만 다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엄청난 양의 신청서가 접수되고 있다”며 “만약 응급 상황에서 긴급 여권 발급이 필요하다면 지역 하원 의원 또는 상원 의원 사무실 등에 연락하면 국무부 예약 기관 등을 안내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응급 상황 시 72시간 안에 받을 수 있는 긴급 여권 신청은 웹사이트(www.passportappointment.travel.state.gov)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지만 죽음 등과 관련한 경우에만 주로 해당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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