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업가 3억5000만불 대박…'라이언 반도체' 김원영 CEO
시러스로직사에 매각 완료
‘라이언 반도체’는 김원영(사진) 공동 설립자 겸 CEO가 2013년 설립한 업체다. 고속충전 등 모바일 기기용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DC-DC 컨버터 칩 전문 회사로 지금까지 1억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했다.
지난 2019년 한국의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가 35억원을 들여 라이언 반도체의 지분 5.4%를 인수한 바 있다.
김원영 CEO는 “라이언 반도체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 기술과 혁신적인 컨버터 칩 설계가 시러스로직이 추구하는 전자기기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러스로직의 존 포사이스 대표는 “라이온 반도체의 기술력과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가 2022회계연도 6000만 달러의 추가 매출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CEO는 한성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하버드대에서 전자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라이언 반도체를 설립 샌프란시스코, 서울, 중국 선전에 사무실을 두고 경영해왔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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