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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찬 전 근대5종 한국대표 코치···한국 체육훈장 받아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전 근대5종 한국 국가대표 코치 이영찬(사진)씨가 한국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한국시간)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및 체육발전 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맹호장은 이영찬 씨를 비롯 동양인 최초로 미 프로골프(PGA) 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 선수 등 17명에게 수여됐다.

이 씨는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체육회에서 대리로 수상한 점이 좀 아쉽다”며 “그래도 30년 운동 생활이 인정을 받은 기분이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육훈장은 청룡장·맹호장·거상장·백마장·기린장 등으로 맹호장은 한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2급 훈장이다. 1급 청룡장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역도선수 장미란 씨,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김세혁 감독 등이 수상했다.



한국체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이 씨는 95년 근대5종으로 아시아 최고 신기록을 수립했다. 96년부터 주니어 대표 코치로 활약하다 2000년 국가대표 코치, 감독으로 발탁됐다. 이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활약을 거뒀다. 또 아시아 선수권대회 개인 및 단체전 5연패, 각종 월드컵 대회 등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2008년에 도미, 버지니아에 정착했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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