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학교 욱일기 벽화 바꾼다
로버트 케네디 공립학교
체육관 외벽 문양 교체
9월초 새 벽화 그리기로
30일 LAUSD는 보도자료를 통해 9월 2~7일 사이 RFK 공립학교 체육관 외벽에 기존 욱일기 문양 벽화 대신 학생과 교직원 의견을 수렴한 새로운 벽화를 그린다고 밝혔다.
새로운 벽화 도안은 현재 현재 벽화를 그렸던 뷰 스탠톤 화가가 준비 중이다. LAUSD 측은 스태톤 화가가 도안을 제출하는 대로 벽화 그리기 작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새 벽화 그리기 작업에는 RFK 고등학생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LAUSD 측은 가을학기 개학 전에 새 벽화를 완성할 계획이었지만 의견수렴 과정에서 다소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RFK 욱일기 문양 벽화는 지난 2018년 윌셔커뮤니티연합(WCC) 등 한인단체가 문제를 제기하며 전국적인 이슈가 됐다. 당시 한인사회는 LAUSD가 역사인식 부족과 소수계 아픔을 간과했다고 지적한 반면, 전국검열반대연대(NCAC) 등은 표현의 자유 제한 등 검열이라고 반발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뷰 스탠톤 화가는 한인단체와 합의해 벽화를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LAUSD도 스탠톤 화가 동의를 얻어 벽화 수정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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