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제작사 AGBO 30대 한인 부사장 승진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활약중인 30대 한인이 유명 제작사의 부사장으로 승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이 회사의 영화, 텔레비전, 디지털 미디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김 부사장은 2016년 출범한 이 회사에서 글로벌 콘텐트를 제작, 인수, 개발하는 일을 맡아왔다. 그는 또 TV시리즈 ‘데드클래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이전 직장인 셰닌 엔터테인먼트사에서는 멜리사 메카시 주연의 스파이를 비롯한 다수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앞으로 김 부사장은 영화 제작 이외에도 팟캐스트, 출판, 게임, 양방향 매체에도 직접 관여하게 된다.
김 부사장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 년간 독특한 스튜디오를 구축하기 위한 AGBO에서의 업무의 대단한 기회였다”면서 “매일 영감을 주는 야심찬 창작자들과 함께 일한 것에 감사한다. 스토리텔링의 한계를 뛰어넘는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구축하는 곳에서 계속 일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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