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검찰 해킹 피해 복구에 250만불 투입
정보 유출 우려 주민에 우편 고지
하지만 해커들이 요구한 금액 미상의 돈은 지불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해커들은 다크웹에 일리노이 주 검찰 전산망에 있던 관련 정보를 유출했는데 200기가 바이트에 달하는 방대한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소셜시큐리티번호와 운전면허번호, 의료 정보, 피해자 신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이 정보가 다른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는 상황이다.
주 검찰은 후속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는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이를 고지하고 있다.
라울 검찰총장은 해킹 후 3달이 지나서야 피해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 “현재 연방수사국과 연방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기 힘들었다. 검찰은 해커들이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았고 향후 비슷한 공격이 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는 러시아에 본거지를 둔 해킹 집단이 개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일리노이 주를 비롯한 미국 내 곳곳에서 해킹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과 JBS 푸드, 기아 자동차 등이 해킹 공격을 받았고 일리노이에서도 록포드 공립 학군과 라셀카운티, 하트랜드 커뮤니티 칼리지 등이 해커들의 표적이 됐다.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에는 무려 1000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공격을 받기도 했다.
Nathan Park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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