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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양과 함께 하는 대입전략 어드바이스] 타고난 엔지니어, 성적은 그럭저럭… 브랜드보단 실기에 강한 대학 선택

양 민 원장 / US EduCon

▷ 케이스

제이슨은 어려서부터 이것 저것 만지고 테크니칼한 방면에 자질을 보여왔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대신 책읽기 공부하기는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 같다. 자동차 바퀴가 움직이는 모델장난감을 좋아하였고 다음에는 무선조정 자동차 자동차모델 비행기모형 등이 부모님이나 산타가 주는 선물들이었다.

차츰 제이슨이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 주변 어른들도 선물할 기회가 생기면 언제나 그런 것들을 주곤 했다. 초등학교 후반에는 아빠가 큰맘먹고 사다준 리모트 콘트롤 비행기에 빠져 주말마다 비행기를 날리러 해변이나 산으로 향하기도 했고 성인매니아들이 모이는 클럽에 멤버로 참여하기도 했다.

조금 커서 친구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닐때 제이슨은 자전거타기 보다는 자전거 그 자체에 빠졌다. 자기 자전거를 잘 케어하고 닦고 기름치고 치장하고 만지는 일을 취미로 하고 용돈이 생기면 자전거부품을 사고 파트를 바꾸어보더니 고장난 자전거를 고치는데 필요한 바이스그립 연장들도 장만하였다.



부모는 제이슨이 절대로 인문계쪽은 아닌 것 같고 MIT 칼텍 버클리 공대 같은 공대를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였다. 그런데 제이슨은 학교생활에 그리 만족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중학교때에도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최소한만을 하였고 특별히 좋은 성적을 가져오는 것에 관심이 있지 않았다.

▷ 평가

제이슨은 수학 물리등에도 관심은 많았고 실제로 잘하고 있었으나 학문자체보다는 적용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펜과 책을 통한 공부보다는 연장을 이용한 실기실습에 관심이 많았다.

10학년에 들어서 제이슨이 택한 과목들은 모두 평범한 기본과목들이었고 수학의 아너스 Algebra 2가 가장 앞선 과목이었다. 영어 외국어 사회과목들 보다는 수학과 과학점수들이 좋았다. 안타깝게도 몇개의 C가 학점을 많이 깎아먹고 있었다.

학과목 선택이나 학습습관등을 볼 때 11학년에도 어려운 과목을 택할 것 같지는 않아보였다. 본인은 자동차나 비행기등을 보고 만지고 고치고 운전하는 일들에 큰 관심이 있다고 하였고 나이가 되어 어서 빨리 운전하기만을 고대하고 있었다. 차를 사기위해 여러 해 동안 모은 용돈으로 낡은 중고차를 살 계획도 하고 있었다. 영락없는 70년대 캘리포니아 틴에이저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서 공과대학에 가고자 한다면서 제이슨이 이름을 대는 몇개의 공과대학들은 모두가 훌륭한 공학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세계적인 공학자 과학자들을 배출해 내는 우수한 대학들 뿐이었다. 이러한 공과대학들은 전세계에서 공학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성적과 시험점수가 탁월한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제이슨이 지원하여 합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결과

제이슨은 계획대로 모든 학과목에서 목표를 완성하여 unweighted GPA 3.2 UC GPA 3.5를 기록하고 SAT M 730 CR 650 W 670을 기록하였다. 항공기조정 트레이닝을 받고 라이센스테스트를 앞둔 상태에서 엠브리리들 항공대(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 케터링 UC-리버사이드 SD School of Mines and Technology 칼스테이트-포모나등에 합격하였고 본인의 희망대로 항공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탁월하고 Navy ROTC를 할 수 있는 엠브리리들 항공대학으로 진학했다.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현장취업 용이한 대학서치 주력

제이슨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엔지니어링스쿨에 가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적성도 그 쪽 분야에 딱 맞았다. 성적과 능력에 맞는 학교를 찾아 가는 것이 관건이었다. 연구기술쪽보다는 실무기술쪽, 생산이나 수리쪽이 맞는 듯 하였고, 그 쪽에 패션을 가지고 있었다.

메카니칼 엔지니어링 (기계공학)이나 에어로노티칼 엔지니어링(항공공학)등의 공부가 적성에 맞을 것 같았다. 대학원 진학을 원하지 않았고, 학사학위를 최종학위로 하여 직업전선에 뛰어들기를 원하였다. 제이슨이 가장하고 싶은 것은 항공기 정비, 항공기 조정등이었다.

집 인근에 있는 작은공항에서 항공기조정트레이닝을 받을 것을 권했다. 물론 부모님들과 본인자신의 결정이 매우 중요한 부문이라 별 기대없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뜻밖에 본인들이 이미 깊이 생각하였던 바여서 곧 실행에 옮길까 한다는 반응이었다.

11학년에는 아너스 Physics, Pre-Calculus등을, AP Euro History, 그리고 12학년에는 AP Physics와 AP Calculus, AP Economics, AP Government를 택할 수 있도록 하고, 성적관리를 하여 최종목표 GPA를 3.4로 해서 노력을 하도록 하였다. 대학선택은 이론연구와 학문적 깊이보다는 제이슨을 훌륭한 현장엔지니어로 만들수 있는 실기 및 기술교육전문의 대학을 위주로 하여 선택하기로 하였다.

졸업후 대학원진학보다는 현장취업이 용이한 학교들로 하여, 주요 목표대학들로는 엠브리리들 항공대, 칼리포니아 스테이트-포모나, 케터링, 콜로라도대학-콜로라도스프링스, 인디아나스테이트-블루밍톤, 펜실바니아스테이트, 버지니아텍, UC-리버사이드, 사우스 다코다 광산기술대 등의 대학들을 잠정목표로 삼았다.

(213)73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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