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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는 새 문화 수용해야”

불어권 퀘벡주민들이 종교가 다른 유색소수인종 이민자들에 대해 여전히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레제마케팅(Leger Marketing)’의 지난 5월과 11월 두 차례의 조사에서 “이민자의 종교적 전통과 복장 등을 포기하고, 현지 문화를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5월 조사에서 현지동화를 주장한 불어권 응답자는 58%로 2007년 때와 비슷한 태도를 견지했다. 비불어권 응답자는 32%만이 이민자들의 전통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퀘벡주민들은 11월 조사에서도 유사한 태도를 보였다.

‘비기독교인 이민자의 유입으로 퀘벡 사회가 위협받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퀘벡주민 40%가 ‘그렇다’고 답해 이교도에 대한 태도는 2년 전(32%)보다 더 엄해졌다.



퀘벡은 2007년 일부 소도시에서 이민자들에게 현지문화를 합리적으로 수용할 것을 주장하는 행동규범을 제정하며 전국적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구인 ‘앵거스 리드’의 10월 조사에서도 압도적 다수가 ‘종교 소수자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학교나 직장에 종교적인 기도실(prayer room)이 허용되는 현실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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