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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정선희, NJ 고태화씨 UMUC 여성작가 공모전 뽑혀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0/01/16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0/01/15 16:58

고태화씨

고태화씨

정선희씨

정선희씨

메릴랜드대학 메릴랜드 칼리지(UMUC)가 워싱턴 일원 여성 작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총 43명 중 한인 미술가 2명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정선희씨와 뉴저지에 거주하는 고태화 씨.

이번 공모전은 ‘마음, 육체, 정신: 지역 여성 미술가’를 주제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를 비롯한 인근 지역 여성작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 소재는 종이(Works on paper)에 한정됐으며 심사는 UMUC의 로버트 도노반 큐레이터 등 두 명이 맡았다.

정선희 씨는 지게가 고향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드로잉 작품 ‘귀향’으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뼈를 다리로 표현한 지게는 작가 자신, 또한 고된 이민 생활에 지친 한인들을 의미한다. 2006년 작으로 화선지 위에 검은색 차콜로 그린 가로 세로 작품이다.

정 씨는 “대나무 숲은 변치 않는 한국인의 절개를 의미한다”며 “겨울에도 푸른 대나무 숲은 마음을 굳건하게 잡아주는 듯 든든하고 아름다워 그림에 담았다”고 말했다.

고태화씨 작품 - '의혹의 씨앗-04'

고태화씨 작품 - '의혹의 씨앗-04'

정선희씨 작품 - '귀향'

정선희씨 작품 - '귀향'

고태화 씨는 판화 기법을 이용, 이미지를 한지에 찍은 후 한장 한장에 왁스를 녹여 반투명한 질감의 종이를 여러장 배접한 작품 ‘의혹의 씨앗-04’를 선보인다.

고 씨는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지만 다치기 쉽고 약한 인간의 피부를 왁스를 통해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8일부터 3월 14일까지 UMUC 인 앤 컨퍼런스 센터 아츠 프로그램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갤러리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오프닝 리셉션은 1월 31일(일) 오후 3시부터 5시. ▷장소: UMUC Inn and Conference Center(3501 University Blvd. East, Adelphi, MD)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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